한국문학세상의 ‘공모전 투명심사 시스템’으로 선장된 시문학상의 시인 이제민과 시인 유용기
이미지 확대보기수상한 이제민 시인은, 시 ‘새벽 바다’에서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의 일상을 오묘한 미학으로 밀물과 썰물의 조화에 비유하며 포구의 뱃고동처럼 우려냈다. 꿈을 향해 날갯짓하는 싱그러운 햇살로 승화시킨 아스라한 형상이 돋보였다.
유용기 시인은, 시 ‘천생연분’에서 젊은 날 좋아하는 마음은 있지만 먼저 고백할 수 없었는지 서로 좋아하는 꽃이 뭐냐고 물으면 호박꽃과 박꽃을 좋아한다고 멋없이 말했지만, 달빛에 비친 보조개가 가슴을 뛰게 하였다는 사랑의 감성을 행복한 보금자리로 승화시킨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영일 심사위원장(시인, 수필가)은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문학상”은 2005년에 처음 창설되어 온라인에 발표된 작품 중 우수작을 선정하여 매년 시상해 왔으며,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어디서든지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문예대전“이라고 밝혔다.
‘공모전 투명심사 시스템’은, 김영일 회장이 부패방지위원회에 근무하던 2002년에 각종 문예대회의 불공정 심사를 예방하기 위해 처음 발명한 것으로 접수와 채점, 당선작까지 비밀코드로 심사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발명특허 기술이다.
당선작은 종합문예지 ‘계간한국문학세상’ 가을겨울호(11월)에 발표하며, 당선자가 개인저서 출간을 원하면 소량 출간시스템을 통해 최저 비용으로 출간을 지원한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