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관계자는 "현재 ‘우유 또띠아’, ‘통밀 또띠아’, ‘순두부 또띠아’, ‘시금치 또띠아’ 등 4종의 또띠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라며 "또띠아 4종의 올해 1~3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10% 늘어났으며, 이중 인기 제품인 ‘통밀 또띠아’ 제품의 매출 증가율은 약 250%에 달했다"라고 전했다.
또띠아는 밀가루, 백미, 설탕 등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려는 소비자에게는 간편하고 맛있게 영양 밸런스를 챙길 수 있는 식재료로 인기가 높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등 건강을 지향하는 트렌드 확산과 함께 소비량이 급격하게 늘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시기 내식이 증가함에 따라 건강한 집밥 수요도 늘어나면서 또띠아도 인기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팬데믹 종료에도 또띠아 품목이 계속해서 상승하자, 풀무원은 기존 ‘우유 또띠아’와 ‘통밀 또띠아’에 이어 지난해 10월 ‘순두부 또띠아’, ‘시금치 또띠아’ 2종을 추가로 출시하기도 했다.
풀무원 또띠아는 생산 시 추가한 발효 공정으로 쫀득한 식감을 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온라인 구매율이 매우 높다. 온라인 채널로만 한정했을 때 올해 1~3월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80%, 통밀 또띠아는 340%까지 치솟았다. 이는 온라인 쇼핑을 즐겨 하는 젊은층에서 SNS, 숏폼 등으로 또띠아 요리를 접하고 구매하는 소비 패턴 때문으로 분석된다.
풀무원식품 한수정 PM(Product Manager)은 “또띠아는 해외에서도 식빵 등에 비교해 건강하다는 인식이 크고, 주식으로도 활용하는 만큼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그에 비해 국내에서는 아직 크기, 모양이 한정돼 활용도가 높지 않은 편이다. 소비자들이 각자의 요리에 맞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