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에 따르면 세계적 저명 학술지인 ‘란셋 온콜로지’에 게재된 이번 임상 2상 연구는 국소적으로 유전적 변이가 발생한 대장암 환자 5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8~75세 환자들 중 POLE/POLD1 변이성 혹은 변이 DNA의 복구 기전이 불안정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중국 순얏센 대학(Sun Yat-sen Univ.) 암센터 등에서는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수술 전 환자들에게 투여 후, 암이 재발한 환자에게서는 수술을, 암이 발견되지 않은 환자의 경우에는 6개월간의 추적관찰을 진행했다.
약 2년 간의 임상 결과, 치료 후 수술을 받은 23명의 환자 중 14명의 환자(61%)에서 병리학적 임상적 완전관해가 도출됐으며, 이를 포함 총 38명(73%)의 환자에서 암이 더 이상 관찰되지 않았다.
임상의는 이번 스터디를 통해 변이성 대장암에서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을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확보했으며, 특히 환자의 장기 보존에 있어 좋은 효과를 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종양학회(ASCO)가 4일 막을 내린 가운데,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에 대한 전문가들의 호평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전문 언론인 Pharma Live에 실린 각 분야 전문가들의 대표 코멘트 중에는,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이 간암(HCC) 치료에 있어 표준치료(standard of care)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실리기도 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