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대학교)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취임식에는 부산대 장혁표·윤수인·김기섭·전호환·차정인 전임 총장단과 진애언 경암교육문화재단 이사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 레베카 김(Rebekah Kim) 미국 하버드대학교 교목(校牧) 등 주요 인사들과 대학 구성원을 포함한 300여 명이 참석해 부산대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총장 약력 소개, PNU(부산대) 교기 인계, 총장 취임사, 축사, 축가 순으로 진행됐으며, ‘Arise PNU, 같이 더 높게’라는 신임 총장의 슬로건과 비전 영상을 선보였다.
최재원 부산대 신임 총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저와 함께 부산대학교가 있다는 자부심과, 많은 분들의 뜨거운 성원이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제게 주어진 소중한 책무를 흔들림 없이 성실히 감당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포부를 밝혔다.
최재원 총장은 “우리 부산대학교의 새로운 비전은 거점국립대학교의 차별화된 롤 모델을 제시해, 부산대학교의 고유한 길을 걸으며 지역과 국가와 세계에 기여하는 학교가 되자는 것이며, 이러한 차별화된 롤 모델의 요체는 △교육의 본질을 회복한 대학 △학문의 다양성과 자율에 기반한 학문적 리더십을 확보한 대학 △지역과 함께하며 국가의 발전을 주도하는 대학이 돼야 한다”며 부산대가 나아갈 새로운 비전과 실행계획을 소개했다.
최 총장은 “교육의 본질은 훌륭한 학생을 길러내어 나라와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아름다운 인성’을 지닌 학생과 ‘탁월한 지성’을 갖춘 학생을 양성하는 두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최재원 총장은 부산대가 지역과 함께하며 우리나라 발전을 주도해 나가기 위해 지역과 산업을 이끌 창조적 지·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뜻을 분명히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