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건설부문(대표 김완석)은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용산~상봉) 제3-2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GTX-B노선은 인천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연결하는 총 길이 82.8㎞의 고속철도다. 예정 정차역은 총 14개이며, 재정구간과 민자구간으로 구분해 구축한다. 재정구간은 용산∼상봉 구간이며, 민자구간은 인천대입구∼용산, 그리고 상봉∼마석 구간이다.
동사는 GTX-A노선인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제4공구 공사에도 참여해, 지난 3월 개통식이 개최된 바 있다. 또한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1공구와 광교~호매실 제1공구,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8공구 및 장항선 개량 2단계 제2공구 등을 현재 수행 중이다.
HJ중공업은 올해 울산기력 4, 5, 6호기 해체공사를 필두로, 남양주 양정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와 통일로 우회도로 건설공사, 수서~광주 복선전철 제3공구 건설공사, 그리고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2단계 2공구 조성공사 등을 수주한 바 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건설경기 불황에도 당사는 전문 분야의 강점을 살려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올해 지속되고 있는 신규 수주 기세를 이어가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