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관계자는 "데이터와 배터리 사용량을 줄이는 등 전반적인 모바일 시청 환경을 개선하고, 채팅창 UI와 같은 모바일 라이브 플레이어 주요 기능 업데이트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라며 "또한, 모바일을 통해 콘텐츠를 진행하는 스트리머들이 늘어남에 따라 모바일 방송 환경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올 3분기 국내 서비스명 변경을 앞둔 SOOP이 라이브 스트리밍의 본질적인 가치인 '실시간성'과 '소통' 등에 집중하면서 관련 기능들을 개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SOOP은 오랫동안 라이브 스트리밍을 시청하는 유저들이 콘텐츠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기본적인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오랜 시간 모바일로 방송을 시청하는 경우 기기에 발열이 생기거나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 수 있는데, 이와 같은 우려를 줄이기 위해서다.
먼저 SOOP은 모바일앱을 사용하는 기기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리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내부 로직 개선 및 최적화를 통해 CPU 사용량을 대폭 감소시키는 등 리소스 사용률 개선을 통해 배터리 효율을 높였다.
데이터 소모량을 낮출 수 있는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영상 시청 없이 음성만 들을 때의 데이터 소모량을 자동으로 낮출 수 있는 기능이다. 방송 백그라운드 음성만 듣고 싶을 때, ‘SLEEP’ 버튼을 누르면 ‘라디오 모드’로 자동 전환되며, 데이터를 적게 사용할 수 있다.
화질은 유지하되, 데이터 소모량을 낮추는 기능도 조만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LIVE 플레이어 선명한 모드’ 기능의 모바일 버전이 개발 중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데이터를 사용하는 720p의 화질만으로도 선명한 화면을 볼 있게 돼 많은 유저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