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염종현 의장이 황닝셩(黃寧生) 상무위원회 부주임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제공=경기도의회]
이미지 확대보기지난 1월 도의회 친선의원연맹의 인민대표대회(이하 인대) 방문에 따른 답방으로 진행된 이번 접견에서 양측은 경제와 입법분야 교류 활성화 방안을폭넓게 논의했다.
이날 접견에는 광둥성 인대 우호대표단의 단장인 황닝셩(黃寧生) 상무위원회부주임(부의장) 등 7명과 도의회 광둥성 친선의원연맹 소속 김규창 연맹회장(국민의힘, 여주2), 이제영 의원(국민의힘, 성남8)이 참석했다.
염 의장은 인대 우호대표단을 맞아 경기도 및 도의회를 간략히 설명하고광둥성과의 각별한 관계를 강조했다. 특히, 2019년 공식 방문했던 경험을언급하며 광둥성의 발전상과 경쟁력을 언급하기도 했다.
염 의장은 “2019년 이미 전기버스를 활발히 운행하고, 드론 산업을 선도적으로 펼쳤던 광둥성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남아있다” 라며 “광둥성은 중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경제 대성으로 경기도에서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회는 전 세계 7개 국가 11개 지역의회와 교류하고 있는데, 그중 광둥성 인대와 가장 활발히 교류하며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 라며 “양자 간 경제통상은 물론, 인문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지를 요청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규창 의원은 “지난 1월 방문 때 뵀던 인대 관계자를 다시 만나게돼 반갑고, 지속적 교류를 이어가길 바란다” 라고 말했고, 이제영 의원은 “경기도와 광둥성의 협력 관계가 지속돼 세계 경제발전의 중심지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황닝셩 부주임(부의장)은 “광둥성은 해양경제 보호와 발전에 큰 관심을 갖고 있고, 이를 위한 조례 등의 방안도 지속적으로 마련 중이다” 라며 “이번방문을 기점으로 더욱 긴밀하게 교류하며 도의회의 효과적 대응책과 방안을 배우길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광둥성은 광저우시를 성도로 둔 중국 남부의 성급 행정구역이다. 지난해 기준 대외교역액은 8조 3,000억 위안으로 전 중국 대외교역액의 19.9%를 차지하는 등 중국의 ‘수출 엔진’으로 불린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1999년 광둥성 인민대표대회와 우호교류합의서를 체결한이래 이번까지 26회에 걸쳐 상호 방문을 실시하는 등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