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의원 (사진=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그러면서 성 사무총장은 “지난 11일엔 당사자도 아닌 민주당이 월간조선을 표적 삼아 언중위에 제소했다”며 “거대야당이 특정 언론사를 제물 삼아 대놓고 언론을 협박한 셈이다”고 거듭 쏘아붙였다.
더군다나 “떳떳하면 당당하게 밝히면 될 일인데 (김정숙 여사와 민주당은) 국회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과 언론의 의혹제기에 이런 식의 겁박으로 응수하냐”며 “김정숙 여사와 민주당은 무엇이 허위 사실인지 밝혀보라”고 성 총장은 강력하게 규탄했다.
그러면서 국힘 성일종 사무총장은 이 사안에 대해 다음과 같이 꼬집었다. 첫째 “지난 2018년 9월 24일 인도 측에서 문체부 장관 앞으로 보낸 초청장이 버젓이 있다”며 “외교부도 우리 정부가 (먼저) 영부인 방문을 시사해 인도 총리 명의 초청장을 받았다고 확인해준 바 있다”고 밝혔다.
둘째 “문체부가 예비비 4억원을 신청한지 사흘 만에 속전속결로 예비비가 배정됐는데 이게 졸속 아니냐”며 “게다가 우리당 문체특위 실무회의 결과 (예비비가) 배정되기도 전에 항공권을 결제하는 등 총77건 부당 사용 내역이 확인됐고 이는 문체부도 인정한 국가재정법 위반 사안인데 이거야말로 어떻게 설명할 거냐”고 거듭 몰아세웠다.
셋째 “105만원 기내식을 위해 (운송과 보관료로) 3500만원이 들었다고 한다”며 “이런 기적 같은 논리가 (초호화) 기내식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설명이냐”고 성 총장은 일갈했다.
한편 국힘 성일종 사무총장은 “배현진 국회의원이 제기한 문제는 (아니면 말고 식의) 정치공세가 아니다”며 “정부로부터 배 의원이 보고받아 문제 제기한 내용 중에 팩트가 틀린 것이 무엇이냐”고 힘줘 말했다. 이어 “올바른 의정 활동을 하는 국회의원에게 족쇄를 채우려는 것은 유치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김정숙 여사 타지마할 방문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