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교육청)
이미지 확대보기이 사업은 2025년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기존의 경직된 학교 공간을 학생 중심의 융복합적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다양한 선택과목 수업, 토의·토론, 프로젝트 수업 등을 실시하는 것이다.
교육과정과 교수·학습활동을 연계한 공간 조성이라는 점에서 단순히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일부 또는 전체 개선하는 일반적인 시설 공사와는 차이가 있다.
2019년 3교, 2020년 4교, 2021년 6교, 2022년 23교로 참여 학교가 급격히 증가할 정도로 학교 현장의 관심이 높은 사업이다.
구축보고회에는 하 교육감을 비롯해 중등교육과장, 학교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위원, 학부모회장, 학생회장단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남산고는 이번 학교공간조성사업(교과교실제)에 ▲교실 재배치를 통한 학년별 교육환경 조성[각 학년별 꿈터(홈베이스)를 조성해 또래 멘토링 공간, 상담실 구축] ▲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공간 마련 (도서관 확장 재배치: 공간혁신을 통한 다양성 추구, 학년별 스터디 카페 구축: 자기주도 학습, 모둠학습, 프로젝트 학습 등 학생 주도적 활동 지원) ▲ 다양한 교수학습 활동이 가능한 공간 조성 (과밀학급, 소인수 과목, 동아리 활동,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공간 구축을 통한 교육만족도 향상) 중점을 두고 구축했으며, 16억 6천만 원 예산을 들여 약 56개실을 새롭게 조성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도 남산고의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학교 공간 개선 방안을 고민하여, 경직된 학교 공간을 미래형 학교 공간으로 바꿀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며 “멋진 교육환경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신 선생님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곳에서 남산고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큰 나무로 자라기를 기대한다” 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