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남 의원 “선거철 휴직 공백 메운…선관위 경력채용 비리온상”

양부남 의원 “선관위 경력 채용…선관위 공무원 자녀 채용 관여 통로” 기사입력:2024-06-27 00:20:59
양부남 의원  (사진=의원실)

양부남 의원 (사진=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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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이상욱 기자]
선거관리위원회의 가장 바쁜 시기인 선거철에 휴직자가 한꺼번에 대거 몰리는 일이 반복되고 있어 선관위 공직자들의 기강해이가 심각하다는 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이 중앙선관위원회로부터 받은 2019년부터 올 5월까지 (중앙·17개시도 등 각급 선거관리위원회) 월별 휴직자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선거가 있는 당월엔 휴직자가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대선(大選)과 지방선거를 치른 2022년 3월 204명 6월 226명이 각각 휴직했다. 이는 직전년도인 2021년 3월 93명 6월 101명에 비해 휴직자가 약 2.2배 정도 갑자기 큰 폭으로 증가했다.
휴직 사유는 육아휴직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일반질병휴직이 뒤따랐다. 대선(大選)이 있었던 2022년 3월엔 휴직자 총204명 가운데 일반질병휴직자 57명 육아휴직자 123명이었다. 그런데 2021년 3월엔 일반질병휴직자가 13명 육아휴직자가 71명으로 확인됐다. 불과 1년 사이 (일반질병휴직 4.3배 육아휴직 1.7배) 대폭 늘어났다.

2020년 제21대 총선이 있었던 4월엔 휴직자가 총 128명으로 2019년 4월 109명 보다 17.43% 늘었다. 육아휴직은 84명에서 78명으로 다소 줄어들었지만 일반질병휴직은 11명에서 21명으로 무려 1.9배나 폭증했다.

올 4월 제22대 총선 때 휴직자는 총 168명으로 2023년 4월 152명에 비해 10.53% 정도 느는데 그쳤지만 선거를 앞두고 휴직자가 지나치게 늘어난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한편 선관위는 선거철 휴직자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방공무원을 경력채용으로 뽑아왔다. 그런데 양부남 의원은 “이 과정에서 경력채용은 선관위 공무원이 지방공무원인 자녀의 채용에 관여하는 통로가 되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양부남 의원은 “선관위 공무원은 선거 때가 되면 휴직을 했다 할지라도 복귀를 해서 일을 해야 하는데 반대로 (선거철만 되면 휴직을) 한다”며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한 (경력채용이) 선관위 인사비리의 온상이 되고 있다”고 맹렬한 비판을 퍼부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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