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예방…현지 사업 협력방안 논의

기사입력:2024-07-04 11:45:02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왼쪽)이 7월 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베트남 판 민 찐 총리를 예방했다.(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왼쪽)이 7월 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베트남 판 민 찐 총리를 예방했다.(사진=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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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초청으로 방한한 베트남 팜 민 찐 총리를 예방하고 현지 사업 확대를 비롯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날 예방자리에서 정 회장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사업이 한국기업의 베트남 투자를 선도하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당사가 베트남 내 대도시뿐 아니라 지방에서 추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투자사업은 베트남의 지역 균형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만큼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팜 민 찐 총리는 “대우건설이 준비하는 지역은 인구 유입과 발전이 가속화되는 지역으로, 여러 교통 인프라 개선이 집중되면서 인구밀도가 높아 도시개발에 최적합한 지역이다”며 “특히 사회적 약자를 항상 배려하는 대우건설의 정책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는 한편 도심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총리 예방 이후 정 회장은 베트남 5대 은행 중 하나인 MB Bank (Military Commercial Stock Bank)의 류 중 타이(Luu Trung Thai) 회장, 베트남 5대 그룹 중 하나인 소비코(Sovico) 그룹 응웬 탄 홍(Nguyen Thanh Hung) 회장과 연이어 만나 베트남의 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해 인프라, 물류,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은 기획, 금융조달, 시공, 운영에 이르는 전과정을 대우건설이 100% 단독으로 수행했다. 대우건설은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의 성공과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에서의 추가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정 회장은 이를 위해 2022년 6월부터 수차례 베트남을 방문,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을 통해 베트남에서 현지화에 성공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도시개발사업 확대 등을 추진해갈 예정이다”며 “정원주 회장을 비롯한 회사의 임직원 모두가 해외시장 확대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세계 건설 디벨로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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