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 이후 의료계와 갈등이 커지면서 국립대병원의 의료수익이 3개월 만에 1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은 5일 국립대병원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올해 2∼5월 국립대병원 10곳의 의료수익은 1조2천6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고 전했다.
한 의원은 "무급휴가, 예산 감축 조정, 병상 축소 운영, 운영자금 차입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곧 인건비조차 지급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건강보험 선지급 비율 상향 등 다양한 재정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