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은 플랫폼 내 콘텐츠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 개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기업 리뷰 처리에 대한 정책을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온라인 소비자 리뷰 국제 규약(이하 ISO20488)을 기반으로 고도화한다. 기존 리뷰 처리 정책과 ISO20488이 이미 높은 수준으로 부합하는 만큼 이른 시일 내에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새로운 리뷰 정책 수립을 통해 리뷰 처리를 더욱 투명하게 집행하고 신뢰도 높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업 리뷰 작성 시 선택 사항이었던 간편 인증을 의무화한다. 간편 인증을 완료한 유저는 고용보험을 통해 조회된 이력이 있는 기업에 대한 리뷰를 작성할 수 있다. 다만 프리랜서, 아르바이트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근로자의 경우 기업을 직접 검색해 리뷰를 작성할 수 있으며 해당 리뷰는 ‘미인증 리뷰’로 표기된다.

현재 잡플래닛에 가입하는 90%가량이 간편 인증을 완료한 유저이지만, 미인증 리뷰가 더욱더 감소함으로써 리뷰에 대한 신뢰도는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인증 방식은 변화하지만 익명성은 기존과 동일한 디링크 방식으로 철저하게 지켜진다.

잡플래닛 김지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업리뷰 서비스 대표 플랫폼으로서, 생태계가 성장함에 따라 온라인 콘텐츠가 유저의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진 만큼 플랫폼 차원의 콘텐츠 관리를 통한 신뢰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정책 개편 배경을 밝혔다. 이어서 "보복 등으로 인한 기업평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정당한 목소리를 내는 것에 소극적이었던 과거 문화가 잡플래닛 유저의 노력 덕분에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채용 시장도 한층 성숙해질 수 있었다"라며 "잡플래닛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투명한 정보 공개와 솔직한 피드백이 가능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전했다.

◆밸로프, 리듬게임 ‘오투잼 리믹스’ 2차 테스트 지원 마감

밸로프(331520, 대표 신재명)는 리듬 게임 ‘오투잼 리믹스(O2JAM REMIX)’가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정식 출시를 목표로 진행되는 2차 비공개 베타 테스트(Closed Beta Test) 지원자 모집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800명이 넘는 유저들이 참여해 약 270%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투잼 리믹스’는 밸로프에서 과거 오투잼을 리퍼블리싱하여 새롭게 선보인 온라인 리듬 게임이다. 올해 초 자체 플랫폼인 VFUN과 자회사 G.O.P의 플랫폼 일본 피망에서 1차 CBT 테스터를 모집해 약 700명의 유저가 신청하였다. 테스터들은 기존 오투잼 리듬 게임 고유의 7 버튼 외에도 4 버튼과 5 버튼 플레이가 새롭게 추가되어 이전 게임 플레이의 향수와 함께 새로운 플레이 방식이 신선하다는 평을 남기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2차 CBT는 정식 출시를 목표로 7월 1일부터 3일까지 총 300명의 유저를 추첨으로 선발하고자 사전 등록을 진행하였다. 종료일 기준 일본 피망과 VFUN을 포함해 8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몰렸다. 일본 내 게임 웹진 오토마톤(AUTOMATON, オートマトン）의 CBT 모집 기사에는 18.5만 뷰가 기록되는 등 게이머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2차 테스트에서는 UI 개선과 함께 새로운 콘텐츠와 곡이 공개된다. 기존 1차 테스트 당시 유저 피드백이 다수 접수된 UI 부분을 적극 반영하여 개선했으며 1차 테스트에서 제공되지 않았던 캐릭터 치장 기능도 새롭게 공개하면서 온라인 멀티 플레이를 진행하는 유저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비투엔, AI 사업 본격화..."데이터 시장 정조준"

비투엔은 빅데이터와 AI 기능 고도화, 데이터 처리 자동화에 집중해 핵심 사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비투엔은 AI가 접목된 솔루션 및 플랫폼 데이터 영역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제2의 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내 최초 AI 학습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 'SDQ for AI(에스디큐포에이아이)'를 기반으로 관련 품질관리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데이터 특성 분석 진단 지표 자동 추천 또는 데이터 구조-값 분석을 통한 규칙 자동 생성 등 기존 AI 기능을 더 정교하게 학습시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