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고용노동청)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설명회는 관내 10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제도와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도모하는 자리가 됐다.
참여 기업들은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지원제도들을 안내 받았다. 특히 일과 육아의 병행을 돕기 위한 다양한 정부 지원책과 기업별 맞춤형 서비스인 ‘일·육아동행 플래너’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일·육아 동행 플래너’는 일·육아 지원제도 지원이 필요한 기업을 발굴해 기업 상황을 진단하고 기업 상황에 맞춰 3가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첫 번째 수준은 근로자 및 사업주에게 지원제도를 안내하고, 두 번째 수준은 사내 제도 설계, 규정 마련 등 보다 심층적인 지원이 필요할 경우 공인 노무사 등 외부전문가를 연계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세 번째 수준은 ‘일터혁신
컨설팅’과 연계하여 기업에 최적화된 유연근무 또는 일·육아 지원제도 등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올해 6월부터 ‘일·육아 동행 플래너’ 서비스 신청을 한 기업은 56개사로 1:1 맞춤형으로 제도를 설계하고 있으며, 기업의 부담을 덜어 주는 동시에 일·육아 친화적 여건을 조성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유연근무 장려금, 육아휴직 지원금,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지원금 등 일·육아 지원제도를 안내하고, 바르질라코리아㈜와 큐병원의 일·육아 지원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바르질라코리아는 ‘23년부터 유연근무(재택근무, 선택근무 등)를 실시한 사업장으로 유연근무 장려금을 지원받아 직원 복지에 활용하는 등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했다.
큐병원은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일·육아 병행이 가능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자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을 도입했다.
김준휘 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일·육아 병행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더 나은 일터와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