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은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 산학연구처와 공동으로 지난 3일 이대서울병원 지하2층 대강당에서 '제9차 이화메디테크포럼'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시대의 R&D 정책동향과 K-바이오메디 비전’이라는 주제로,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과 루크 리 하버드의대 교수, 김동하 이화여자대학교 화학·나노과학전공 교수, 권오란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조인정 교수, 신태영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은 기조강연으로 주웅 이대서울병원장이 좌장을 맡아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정부의 바이오·디지털헬스 육성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최신 정책동향을 소개했다.
이어 세션 2에서는 김영주 펨테크 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루크 리 하버드의대 교수 - Vision for K-BioMed and Brain MAP (Microphysiological Analysis Platform) ▲김동하 이화여자대학교 화학·나노과학전공 교수 - Precision Design for Theragnosis via Hybrid Plasmonic Nanostructures ▲조인정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Sex/Gender differences in cardiovascular diseases 등 국내외 석학 3명의 전문가 강의가 이뤄졌다.
세션 3에서는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이 좌장을 맡아 ▲권오란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겸 이화여자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로그미 대표 - Leveraging Precision Nutrition, Big Data, and AI for Promoting Healthy Aging ▲이종명 스키아 대표 - Implementing Immersive Pinless AR Navigation in Brain Tumor Surgery: A Case Study ▲신태영 이대목동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겸 시너지에이아이 대표 - Revolutionaizing Healthcare: The Vision of AI-Driven Medicine 등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창업 또는 이화의료원 내에서 활발히 공동연구개발 중인 바이오헬스기업 대표들의 강의가 이어졌다.
이향운 이화의료원 의생명연구원장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미래 의료기술 개발을 위해 의료원, 대학, 연구소 및 산업계를 연결하는 산·학·연·병 연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이번 제9차 이화메디테크포럼은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깊이 있는 토론을 나누는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장이 되었다"고 포럼의 의미를 평가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R&D 정책 동향을 읽을 수 있었고, 바이오와 디지털헬스 산업의 세계적 흐름 속에 우리나라의 바이오메디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비전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이화의료원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R&D 관련 산업, 학교, 연구소와 지속적인 연대를 통해 우리나라 바이오헬스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