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김지연 교수(사진제공=고신대병원)
이미지 확대보기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1991년에 처음 제정된 상으로, 전년도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 중 학회별로 가장 우수한 논문을 한 편씩 추천받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김지연 교수는 ‘족부족관절에 발생한 연부조직 육종에서 진단이 지연되었을 때 예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로 우수논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연구는 족부족관절에 생긴 육종, 즉 암세포 조직의 발견시기에 따른 예후와 생존율에 관한 연구로, 족부족관절 부위에 연부조직 종양이 생긴 후 오랜 시간이 지났더라도 발병기간에 관계 없이 의료진이 적극적 치료를 시도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지연 교수는 “지방 의료계가 많이 소외 받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연구와 수상을 통해 부산을 비롯한 지방의료계에도 깊이 있는 연구의 활성화와 그에 걸맞은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지연 교수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주저자로 총 6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그 중 2편은 SCI급 논문에 게재하며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