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권역 책임의료기관인 서울대병원은 지난 5일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서울의료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적십자병원과 ‘2024년 서울시 지역보건 의료인력 역량강화 1차 교육’을 공동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하고 있는 이번 교육은 필수보건의료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보건 의료인력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방문건강관리사업 종사자들과 쪽방상담소 등 참석 대상자를 다양화하여 서울 전 지역에서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지역사회 방문건강관리 대상인 노인 환자의 신체적 질환에 대한 이해와 정신건강의학적 접근 등 임상적 내용, 보건의료인의 회복탄력성 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만성폐쇄성 폐질환관리(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이정규 교수) ▲노인우울(서울대병원 공공부문 손지훈 교수) ▲회복탄력성 관리(센토스 박보영 대표)로 진행됐다.
임재준 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은 “이번 서울시 지역보건 의료인력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기초 보건의료 체계의 기반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권역 책임의료기관과 지역사회 의료기관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필수의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권역·지역의료책임기관은 오는 19일, 전문가 역량강화 2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