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이미지 확대보기올해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부·울·경 지역에서 총 25개 기업이 신청, 1차 서면심사, 2차 사례발표심사 등을 거쳐 중소기업 4개사, 대기업 3개사 등 총 7개사가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대내외적 어려운 산업환경에도 불구하고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와 협력을 통해 경영성과 개선, 고용안정 및 이직률 개선, 원·하청 상생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부산지역에서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의 선정 사례를 보면, ‘선보공업㈜’<사하구 소재, 조선기자재제조업, 215명>는 공장 통폐합 과정에서 사내협력사 근로자와 직영 소속 근로자간 소통 부족으로 인한 노노갈등이 있었으나, 노사협의회 및 사업실적발표회, 노사공동워크숍등 원청 주관 행사에 하청 근로자들도 참여케하여 서로 협의하는 방법을 통해 현안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했다.
또한 지역내 현안인 청년 구직난 해결을 위해 매년 신규인력을 꾸준히 채용하고 있으며, 내부인력 배치 전환, 원가 절감 등 재무적 구조조정을 통한 100% 고용유지에도 힘써왔고, 원·하청간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를 위한 윤리강령 제정으로 사내협력사를 지원하는 등 원하청 상생협력을 적극 실천했다.
‘㈜부산은행’<남구 소재, 금융업, 3,728명>은 1967년 창립이래 현재까지 노사간 소통을 위한 다양한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57년간 무분규 사업장으로 상호협력적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출퇴근 PC셧다운 제도 운영, 점심시간 의무 휴식을 위한 런치세이버 제도 도입, 연차휴가 사용 의무화 및 휴가 지원금 제도를 통한 노동시간 단축 등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일·가정 양립 문화조성에도 앞장섰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김준휘 청장은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앞으로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며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부산지역의 기업들이 적극 신청하여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더 많이 선정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2022년부터 올해까지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연말에 선정하는 「노사문화 대상(大賞)」 신청자격이 부여된다.
노사발전재단을 통해 접수(7.15.~8.23.), 1차 서면 심사 및 2차 사례발표를 거쳐 10월 선정 공고, 12월 중 시상식 개최 예정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