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2분기 잠정 매출 7210억원(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 영업이익 1248억원(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김태훈 연구원은 "오리온은 현재 낮아진 매출 성장률과 본업과 무관한 투자로 현재 사이클에서 소외중"이라며 "수익성 개선보다 하반기 채널 공백 축소 및 신제품 분포 확대 전략으로 점진적 매출 회복이 필요하다"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3만5000원을 유지하며 "현재는 지나친 저평가 국면으로 향후 신제품 출시와 인도 및 미국 법인, 러시아 3공장 확장 등 호재시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4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했다. 대신증권 정한솔 연구원은 "본업과 무관한 바이오 산업 투자와 낮아진 국내외 매출 성장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라며 "업종 내 압도적인 마진율과 현금창출 능력에도 주가 상승을 위해선 매출 회복이 필요하다"라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 이경신, 이윤경 연구원은 "국내에선 베이스부담과 6월 폭염으로 외형성장이 주춤했다"라며 "시자지배력 개선을 통한 내수 소비력 감소 대응과 북미중심 수출 확대로 성장세는 개선될 것"이라며 "식품업계 경기악화에도 전 지역이 순항중으로 리스크 요인에 대한 해소 기반은 마련됐다"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16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증권 하희지 연구원은 "상반기 중국 및 러시아 법인 채널 구조조정으로 인한 매출 성장 둔화가 아쉽지만 7월 이후 채널 영업 정상화에 따른 매출 회복 확인이 필요하다"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13만원을 유지했다.
교보증권 권우정 연구원은 "베트남과 러시아의 초코파이 분포 확대 및 거래처 수 확대는 긍정적"이라며 "러시아의 경우 루블화 부정적 환율 효과 제거로 하반기엔 전년 대비 15~20% 매출 성장도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3만원을 유지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