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천왕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전면 재검토 요구' 주장

기사입력:2024-07-19 18:54:53
김인제 서울시 의원.(사진=김인제 의원실)

김인제 서울시 의원.(사진=김인제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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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영삼 기자]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구로2)은 구로구 천왕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설치에 대한 전면 재검토 요구를 19일, 주장하고 나섰다.

김 부의장은 지난 18일,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풍수해 피해 현장을 점검한 후, 천왕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설치 계획의 안전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발전소 설치 허가 절차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부의장은 "발전소 허가 과정의 절차상 문제가 있다"며 "발전용량이 3MW를 초과하면 전기위원회의 심의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허가가 필요하지만, 이를 회피하기 위해 2.7MW와 2.95MW로 두 차례로 나누어 허가를 신청했는데 이는 명백한 쪼개기 꼼수 허가 신청"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실제로 이날 호우피해 현장을 점검한 결과, 구로구청은 기상청 호우특보에 따라 2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빗물펌프장 8개소의 펌프 58대를 가동 중이였고 이번 호우로 목감천은 지난 17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통제됐으며, 둔치 일부가 침수된 상태였다는 것이 김부의장의 설명이다.

현재 서울시는 고덕차량기지, 노을공원 등 9개소 86.9MW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천왕차량기지와 도봉차량기지 목동LPG충전소 총 3개소 43.3MW 연료전비 발전소 착공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부의장은 "서울시는 기존 9개 발전소 외에도 천왕차량기지, 도봉차량기지 등 3개소에 착공을 예정하고 있다"며 "발전소 설치에 앞서 폭우로 인한 침수 등을 포함해 충분한 안전성 검토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천왕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예정 부지가 목감천 인근에 있어, 이번보다 더 큰 집중호우 시 침수될 위험성이 있음에도 서울시와 구청이 인근 하천범람 등으로 인한 침수 피해와 관련한 사전 안전성 검토가 부재한 것은 문제라는 것이 김부의장의 말이다.

끝으로 김 부의장은 "연료전지 발전소 설치에 앞서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이 우선해야 하며, 절차에 맞는 사업추진이 중요하다"라며 "서울시와 구로구청은 천왕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설치 허가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구로구 천왕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상습침수 지역인 목감천과 1만여 세대가 넘는 주거지역에 건립된다는 점에서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대를 하고 있고 여야를 막론하고 국민의힘과 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지역 의원 등도 수소발전소 건립 백지화에 강력하게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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