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중앙해양특수구조단에서 몰운대 해상에서 A씨를 구조하고 있다.(제공=부산해경)
이미지 확대보기부산해경에 따르면, A씨는 같은 날 오전 8시40분경 몰운대에서 화손대로 일행과 낚시를 위해 이동 중, 아무리 기다려도 보이지 않자 오후 3시 17분경 일행이 신고한 것이다.
부산해경은 신고를 접수한 즉시 다대파출소 연안구조정, P-52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급파, 실종자 수색을 했으나발견되지 않아 민간구조선과 부산 항공대, 소방 드론수색대 등을 추가로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벌인 결과, 이날 오후 6시 40분경 몰운대 끝단에서 손을 흔들고 있는 실종자를 발견했다.
중앙해양특수구조단에서 직접 입수 후 구조했다.
A씨는 찰과상 이외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며, 저체온증을 호소해 보온조치 등 응급처치 후 가족에 인계했다.
부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날씨가 좋아지고 행락철을 맞아 해루질 및 낚시활동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해루질 및 낚시활동 시 물 때 확인 및 구명조끼 착용 등 해양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