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전력거래소 정창현 팀장 , 블랙우드 리뉴어블스 최인선 그룹장누리플랙스 강동운 부장 , 천일계전 정진형 부장. (사진= 전력거래소)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계량 신뢰성 강화 민·공협의체는 전력시장 운영기관과 신재생 발전소 전문 위탁 운영 기업, 통신모뎀·전력량계 제조사와 상호 협력을 통한 통신모뎀 타이머 콘센트 보급을 추진하고 전력시장 계량·정산 정확도 향상, 고객 만족 제고를 위해 구성됐다.
통신모뎀 타이머 콘센트란 일정 주기로 전력량계 통신 정상화를 위한 통신모뎀 리셋(전원 Off/On)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것으로 기존 통신모뎀 장애 발생 시 고객이 직접 발전소 현장을 방문하여 통신모뎀 리셋을 수행하는 방법에 비해 신속한 통신 복구가 가능하여 계량데이터 취득률을 높일 수 있는 장치다.
전력거래소를 주관으로한 계량 신뢰성 강화 민·공 협의체는 △전력량계 통신모뎀 타이머 콘센트 보급사업 △기관별 전문성을 바탕으로한 계량 신뢰성 강화 협조체계 구축 △고객만족 향상을 위한 계량설비 고장 대응 사례집 발간 등 상호간 협력하여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계량 신뢰성 강화 민·공 협의체는 금년 통신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발전소를 대상으로 전력량계 통신모뎀 타이머 콘센트를 30개소 시범운영하고 통신모뎀 장애 개선율을 분석하여 ’25년부터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전력거래소는 계량데이터가 전력거래대금 정산 외에 계통운영에도 활용되고 있는 만큼 이번 보급사업을 통해 계량데이터 취득률이 향상됨에 따라 전력시장 신뢰성·계통운영 능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고객 측면에서는 신속한 통신모뎀 장애해소를 통한 전력거래대금 적기 지급, 통신모뎀 복구 출장비용·시간소요·안전문제 등 고객의 수익 개선 및 업무편의성 향상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전력거래소 정창현 시장고객총괄팀장은 “계량은 정산·결제의 출발점일 뿐만아니라, 전력계통 운영에도 활용되는 전력시장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데이터로서, 이번 민·공 협의체 발족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기업들과의 협업하여 전력시장 신뢰성 향상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블랙우드 리뉴어블스 최인선 자산관리그룹장은 “통신모뎀 타이머 콘센트 보급사업은 발전소 현장에서 발생하는 계량데이터 취득 지연 문제를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자사의 발전소 운영 현장 노하우 전수 등 적극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고객만족 향상에 지속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고객만족 경영 실현과 투명·공정한 전력시장 운영을 위하여 전력거래 계량 신뢰성 강화 중장기 추진전략을 수립하해 추진 중이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