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백광제 연구원은 ”연초 이후 GS건설 주가는 지난해 인천 검단 사고 이후 대규모 손실 반영, 부동산 시장 침체 등을 이유로 지속 부진했으나, 최근 서울 중심의 부동산 시장 회복 분위기에 따른 직접적 수혜 기대감으로 가파른 주가 상승이 이뤄졌다“라며 ”현재 주가의 목표주가 돌파와 동사 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감 증가에 따른 주가 배수 저평가 해소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라고 전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만8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대신증권 이태환 연구원은 “도급증액과 정산협상에서 일회성 이익이 발생하며 상반기 실적이 빠르게 정상화됐다”라며 “하반기 주택·건축 부문의 원가율은 일회성 제거 시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나, 일회성 비용 발생 가능성이 잠재된 해외 현장도 원가 점검이 상당부분 진행된 점을 고려하면 향후 이익은 안정화된 상태로 회복 구간 진입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유안타증권 장윤석 연구원은 “GS건설은 상반기 8.3조원을 신규수주했고, 특히 신사업과 플랜트 부문의 연간 수주 계획 달성률은 각각 119%, 109%로 비주택 사업에서 우수한 수주 실적을 실현헀다”라며 “양 사업부문에서 수주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가 남아있는 만큼 올해 수주액은 16.8조원(YoY +66%)도 가능하다”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만2000원에서 2만4500원으로 상향했다.
다올투자증권 박영도 연구원은 “GS건설만의 이슈는 아니지만 현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어 흐름 개선이 필요하다”라며 “호재에 민감한 시장환경을 감안해 24개월 선행영업익으로 산정기준을 변경하면 적정 주가는 2만원이며, 최근 주가 급등으로 상승여력이 제한됐다 판단해 투자의견은 중립(Hold)를 유지한다”라고 분석했다.
현대차증권 신동현 연구원은 “전분기에 이어 주택부문 마진율이 정상적 수준을 기록하였고, 재무구조 개선 및 분산화된 신사업 부문 정리에 대한 의지가 확인됐다”라며 “주가 억제 요인이 해소되어가는 점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보유(M.PERFORM)에서 매수로 상향, 목표주가도 1만6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라고 전했다.
신영증권 박세라 연구원은 “선제적인 원가 산정의 끝으로 저수익 사업장이 종료되는 가운데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부동산 분양 경기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어 전반적인 건설 수주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라며 ”GS이니마 매각 작업은 2025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며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과 함께 저평가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라고 예측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만3000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 배세호 연구원은 ”현재 서울 아파트 가격은 18주 연속 상승(한국부동산원 기준)했고, 매매거래량은 반등하는 등 주택 심리가 연초 대비 개선됐다“라며 ”차입금, 사채 만기 일정 고려 시 당장의 유동성 문제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에서 매수로 상향, 목표주가도 1만7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신한투자증권 김선미 연구원은 ”GS이니마 매각 지연은 아쉬우나 주택부문이 이끈 실적 턴어라운드는 긍정적“이라며 ”전사 실적에서의 주택사업부 영향 큰 만큼 향후 주가는 국내 주택시장 회복 강도와 연동할 것으로 예상하며, 금리 인하 앞둔 현재 단기 투자매력이 높다“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