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대학병원 의사, 교제하던 애인에게 성병(헤르페스2형) 감염시켜

감염된 B 씨, 애인인 의사인 A 씨가 전파자.

A 씨 감염보균자 인정하나 콘돔끼고 서로 합의해 이뤄진 일 가해 아니다,

의료관계자, 감염되면 1년 여 간 콘돔 사용해도 감염되므로 성관계 불가
기사입력:2024-07-30 16:24:32
서로의 미래를 약속하며 장만한 커플링(좌쯕 A 씨 것 오른쪽 B 씨 것 링 가운데 이니셜이 있지만 지운것임))

서로의 미래를 약속하며 장만한 커플링(좌쯕 A 씨 것 오른쪽 B 씨 것 링 가운데 이니셜이 있지만 지운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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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서울에서 손꼽힐 만한 일류 대학병원의 의사인 A 씨(36세)로부터 지난 2023년 11월경부터 4개월여간 결혼을 전제로 교제한 한 여성(B 씨 34세)이 A 씨와의 성교를 통해 헤르페스 2형(성병종류 : 1형은 치료가 되나 2형은 치료가 거의 불가하다고 함)에 감염되어 모든 일을 놓고 억울함을 폭로하고 나섰다.

본지는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을 끈질긴 설득 끝에 인터뷰를 마친 한 언론매체 기자제보로 본 기사를 여과 없이 공개하며 판단은 독자들에게 맡기기로 한다. 현재 그녀(B 씨)는 삶 자체를 포기하는듯한 발언을 하며 맨붕 상태이다.

피해자 B 씨에 의하면 A 씨와 교제하면서 결혼 박람회도 함께 가기도 하고 결혼 약속으로 반지(커플)도 맞추는 등 결혼을 전제로 만났기에 일말의 의심도 없었다.라며 당시 커플링 반지의 사진을 제시했다.
그러나 A 씨는 전염시켰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고 되려 B 씨를 다른 무엇이 있나?고 의심하는 등 서로 진실공방전을 벌이고 있어 파경을 치닫고 있다. 현재 그녀의 주장과 함께 피해자의 가족들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다.

B 씨에 따르면, 가해(추정) 의사 A 씨는 국내 유명 S 공과대학을 거쳐 H 의과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한 수재다. 현재는 서울의 유명 대학병원에서 펠로우(전임의) 과정 중이며 헤르페스 2형 보균자다. 현재 B 씨는 그동안 그와 결혼을 전제로 육체적인 관계로 인해 감염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그녀는 “의사인 A 씨가 의학적 상식을 충분히 알면서도 B 씨와 무리한 성접촉으로 감염시켰다”라며 B는 항문 쪽에 수포가 발견된 후 당시 A 씨에게 사실을 알렸으나 이에, A 씨는, 너는 항문 섹스를 좋아해서 그런가 보다?.”라며 말하더니 “괜찮아 우린 결혼할 사이니 둘이 만 관계를 할 거니까”라며 안심시키기도 했다.

특히, 의사인 A 씨는 성병에 감염이 되었는데 치료하지도 않고 자연치유하고 있다“라며 말했다는 것.
이어 B 씨와 가족은 “의사인 A 씨가 헤르페스 2형 발병자라는 사실을 사전에 B 씨에게 사전에 말했으며 성관계 시에 콘돔을 사용하면 이상이 없다”라고 주장했고, “당시는 서로 좋아서 합의로 이뤄진 일이었다”라며 B 씨에게 “예전 문란한 성생활로 원래 감염되었던 것 아니냐”라며 언어폭력을 행사하며 억지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두 사람은 미래의 사돈인 양가 부모님 간에는 상견례는 없었어도 교제하는 4개월 동안 자연스럽게 A 씨와 B 씨는 양측 부모에게 서로 인사하며 왕래도 했었다. 그런데 감염 이후 A 씨는 지난 3월부터 만나주지 않았고 핑계로 아버지가 위독하다며 6개월 시한부판정을 받아 병간호를 위해 당분간 만남이 어렵다고 그녀를 설득하며 피했다고 한다. 그 말을 믿은 그녀는 미래 시아버지 건강을 생각해 건강식품과 선물을 보내기도 하는 등 당시 예비며느리로서 충실했다고 했다.

그러던 중 의심을 품는 사건이 발생했다. A 씨가 신촌 헤어샵에서 2주 간격으로 퍼머를 하고 공개적으로 인스타에 자랑삼아 올린 것이다. 그녀는 상식적으로 부친이 위독한데 그의 행동에 앞뒤가 맞지 않았기에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성병이 걸린 사실을 알고 난 후에 A 씨는 의사로서 책임회피와 또 다른 이유가 있지 않냐는 식으로 추궁하며 서서히 거리를 두기 시작하면서 피할 뿐 아니라 부친이 위중하다던 사정도 거짓이라 생각되었고 연락조차 받지 않았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런데 발병 후에도 두 사람은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 중에도 서로 관계가 있었으며 결혼에 대한 A 씨가 B 씨에게 결혼하면 부모님들이 어떻게 해줄 것 같냐? 라며 집과 혼수 이야기를 꺼냈다. B 씨는 대수롭지 않게 ”큰 것은 아버지께 말씀드리지 못한다“라고 말했고 서울로 상경한 A 씨는 자신의 아버지를 핑계로 안 만나는 것이 좋겠다는 의미심장한 이별 취지의 말을 남겼으나 정확히는 알아차리지 못했다.
B 씨는 특이한 점은 예전에는 데이트 등 모든 비용을 카드로 썼는데 여행 중 경비를 현금으로만 결제했으며 그동안 함께 한 사진 한 장도 남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금만 사용하는 것을 B 씨가 궁금해하자 여기 온 흔적을 안 남기려고 라며 A 씨가 말했다고 했다.

그런 이후 문자(SNS) 확인도 하지 않았고 통화도 되지 않았다. 그날부터 그녀는 신체적 고통에 이어 심적 고통이 극심해 몸과 마음이 피폐해졌다.

그녀는 가족들이 걱정할까 봐서 두려워 숨기려 자신이 방에서 숨어 나오지 않기도 했으나 점점 살이 빠지고 대인기피 등 공황상태로 인해 지난 5월 말경 모친에게 발각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부친은 ”그 일로 심신이 힘든 상태인 그녀를 아내의 직감으로 이상한 행동이 포착돼 추궁한 끝에 알게 되었고, 심지어 쓰러지기도 했다. 모친이 설상가상 남동생의 소개로 이어진 일에 딸이 상처를 입게 되자 모친은 수치심으로 자해까지 하여 가족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A 씨가 B 씨를 만나주지도 않고 연락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어머니와 남동생이 원통해 병원을 찾아가게 되었고 화가 난 남동생의 소란이 있었다. 남동생이 극도로 흥분한 이유는 두 사람을 만나게 된데 책임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A 씨는 당시 일말의 사과도 없이 “변호사를 선임했으니 기다리라는 말을 남기고 현재 소통을 완전히 차단된 상태로 사실 결별을 통보한 것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병원에 한차례 찾아간 일로 소란이 일자 양가의 부모님들이 서로 만나게 되었는데 B 씨의 모친은 화가 났기에 큰소리가 있었고 A 씨의 부모들은 한참 조용히 표정 굳은 상태로 경청하다 사과의 말도 없이 ”그럼 어떡하자는 말이냐?”라며 “피해를 봤다니 합의해야겠네!”라며 ”1원이면 되냐 2원이면 되냐고 받아치는 바람에 B 씨의 부모는 모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어 감정이 틀어진 상태로 부모들의 중재 없이 결별하게 됐다“는 것.

두 사람은 B 씨의 친동생의 친구(의사)가 의사인 A 씨를 소개해 만나게 된 사이로 만남의 과정과 현재의 일을 누구에게 말하기도 서로 민망하다는 것이 가족들의 전언이며 A 씨가 병증을 알고서 B 씨와 서로 합의됐다는 증거로 경찰에 녹취록까지 제출했다는 말을 들었는데 ‘사전 녹취를 준비했다면 계획적인 것’이 아니냐? 라는 의문을 제기한 한편, A 씨와 그의 부모가 미안함도 없는 행동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B 씨의 부친은 “경제적 능력이 남들 못지않아 어떤 요구(혼수)가 있었더라도 딸을 위해 모두 들어 줄 수도 있었다”라며 “창피해서 진실 어린 사과만 원했는데 A 씨와 부모님들을 향해 ‘의사팔이’도 아니고”라며 “딸이 미국 생활이 오래돼 국내실정을 몰라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 같다”며 혀를 차기도 했다.

한편, 의학서에 따르면 헤르페스 1형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이다. 그러나 헤르페스 2형은 성접촉으로만 전파되는 질환으로 성병으로 분류돼 있으며 성기 주변에 물집이 생기거나 가려움, 화끈거림 등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특히 한번 감염되면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피곤하면 다시 재발하는 고질병이다.

특히 헤르페스 2형은 매우 감염력이 높아서 진단 이후 1년간 성접촉금지를 금해야 한다는 것이 의료계의 정설이다. 남성과 달리 여성은 발병된 부위가 내부에 위치해 발생하면 더 고통이 심한 질병이며 현재까지는 치료(완치)법도 알려진 바 없다.

현재 B 씨 가족 측에 따르면, 모친과 아들이 병원에서 소란피운 것과 그 후 인척이 병원 앞에서 대리인을 내세워 홧김에 항의하는 1인 시위를 했는데 4일 만에 이에 대해 A 씨가 변호사를 선임해 모욕, 공갈,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한 것이라 전했다.

이에 맞대응해 B 씨 측은 A 씨를 상해죄 등으로 민사고소한 상태이며 형사고소도 검토하고 있다. 그녀의 부친은 강남의 유명 호텔에 접한(별동) 사무실과 지방에서 종합건설사를 운영하는 등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라 돈(합의금)을 요구하지도 않았고 A 씨가 잘못을 먼저 인정하고 사과해 줄 것을 기대했는데 A 씨가 제공한 원인(성병)에 의한 일이 과정에서 반사적(소란과 집회) 일이 발생했다며 부친은 딸을 가진 아버지로서 아들도 아닌데 앞으로가 걱정이라며 금쪽같은 외동딸이 마음과 몸이 만신창이가 된 것만 생각하면 화가 치밀고 허탈한 심경이라고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한편, 취재는 반론권 보장과 또한 B 씨와 가족의 주장을 보도할 내용을 작성해 사실확인을 위해 A 씨가 근무하는 병원을 방문해 답변을 요청했다.

병원은 3층과 4층에 A 씨의 전공과가 있었지만 근무하는 사실 확인 거부했으며 병원의 공식소통부서 또한 “홈페이지의 기록만 확인할 수 있고 인사과에서도 개인정보는 협조 불가능하다고 공식적인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A 씨에게 명함과 함께 SNS로 보도될 내용을 문서 파일로 전송했으며 이후 A 씨의 답변이 왔으나 “현재 조사와 민•형사소송이 진행 중이라 제보자들의 주장이 맞는지는 수사기관과 법원이 판단해 줄 것”이라며 “보도가 공익적인 측면이 있는지 모르겠으며 명예훼손 사항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한다.”라며 “별도로 할 말이 없다”라고 알려왔으며 기자는 “이것으로 답변한 것으로 가름하겠다”라고 문자를 남겼다.

한편, 기자는 취재 과정에서 옛말에 남녀의 인연은 서로 다투면서도 이별이 없이 서로 연을 이어가 인연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루아침에 악연으로 변해 서로 원수 사이가 된다는 말이 떠 올라 안타까웠고 한편으론 ‘노블레스 오블리주(프랑스어 : 사회 고위층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라는 단어도 떠올랐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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