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관계자는 "정희기 작가는 천과 바느질로 삶의 기억과 경험을 기록한다는 의미를 담아 작품 세계를 펼치고 있다"라며 "특히, 섬유를 기반으로 평면, 입체, 사진, 설치미술 등 다양한 형태의 작업을 이끌고 있다"라고 전했다.
2013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다수 전시는 물론,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으며, 이번에는 래코드의 리테이블 협업 작가로 함께 하게 되었다.
래코드와 정희기 작가는 재고 양말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인형 작품 ‘래;토’를 선보이며, 직접 만들 수 있는 ‘래;토 DIY KIT’ 4종을 출시했다. 래;토는 달에 살다가 지구별로 이사 온 가족과 친구들을 찾으러 온 둥근 귀와 단추로 만든 눈이 특징인 토끼 캐릭터다. DIY KIT는 양말 한쪽, 실 3색, 바늘, 시침핀, 초크, 솜, 끈, 단추, 라벨, 카라비너, 연필깍지, 나무막대로 구성되었으며, 정희기 작가의 제작 영상이 QR코드로 제공되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래;토를 포함해 정희기 작가가 직접 만든 양말인형 20점으로 구성된 리미티드 에디션 ‘래토와 친구들’도 함께 출시됐다. 래;토 양말 인형 작품과 리미티드 에디션, DIY KIT는 국내 최대 아트 플랫폼 ‘프린트 베이커리’ 온라인몰에 입점하여 8월 5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