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주한 네덜란드 대사 접견 (사진=의장 공보수석실)
이미지 확대보기우 의장은 “최근 네덜란드 신정부 출범을 경축하고 신정부와도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반 데르 플리트 대사를 반갑게 맞았다.
그러면서 “네덜란드가 작년 EU 회원국 중 對韓 투자 1위를 차지하는 등 양국 간의 경제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국 기업들이 더 많이 상대국에 진출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론 △각각 제조와 장비 생산에 강점을 가진 반도체산업 가치사슬(value chain) △내달 서울에서 공동 주최되는 제2차 (인공지능의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 협력 등에 대해 네덜란드 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거기에다 우원식 의장은 반 데르 플리트 대사가 북한 대사를 겸임하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최근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반 데르 플리트 대사는 “양국은 민주주의·경제·첨단기술 분야 발전에 있어 상당한 유사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경제 및 공급망 안보·풍력·수소 등 에너지 이슈 등에 있어서도 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자”고 화답했다.
특히 반 데르 플리트 대사는 지난 7월 (한수원·한전KPS·한전기술) 등 팀코리아의 체코 원전 수주 성과를 언급하면서 “네덜란드가 추진 중인 신규 원전 건설 사업과 관련해 양국 간의 상호 협력 관계가 원하는 대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접견엔 조오섭 의장비서실장·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정운진 외교특임대사·구현우 국제국장 등이 함께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원식 의장, 주한 네덜란드 대사 접견 (사진=의장 공보수석실)
이미지 확대보기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