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관계자는 "아·망·추는 지난 5월 한 SNS에 게시된 ‘아이스티에 얼음 대신 냉동 망고를 넣어 먹으면 좋다’는 글을 시작으로 레시피에 따라 직접 만드는 인증샷, 영상까지 연달아 게시되는 등 MZ 세대를 중심으로 떠오른 신조어다"라며 "실제로 트렌드 분석 사이트 썸트렌드에 따르면 지난달 블로그에서의 ‘아망추’ 언급 횟수만 2천 회가 넘는다"라고 말했다.
CU는 이렇게 높은 고객의 수요에 맞춰 냉동 조각 망고 150g 가량이 담긴 ‘아이스 망고컵(3,400원)’을 이달 6일 선보인다. 이 상품에 약 200ml의 음료를 담으면 달콤한 망고와 함께 섞인 색다른 맛을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또 CU는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에 아·망·추 음료를 맛볼 수 있도록 해당 상품 구매 시 ‘델라페 복숭아 아이스티(1,200원, 340ml)’를 증정한다. 망고와 아이스티를 각각 준비해 만들어 먹는 대신 집 앞 편의점에서 아이스 망고컵에 아이스티 음료를 넣어 곧바로 아·망·추 음료를 맛볼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CU의 아·망·추 음료는 얼음 없이 아이스티와 냉동 망고로만 구성돼 얼음이 포함된 타 음료 프랜차이즈의 유사 상품 대비 맛이 더 진하고 가격도 최대 500원 저렴하다. CU는 추후 망고 외에도 체리, 파인애플 등의 다양한 맛을 추가해 고객의 선택지를 더욱 넓힐 계획이다.
CU는 아·망·추 외에도 SNS에서 믹솔로지(Mixology) 레시피로 화제가 된 음료 5종에 대해 최대 1천원 할인 행사를 이달 한 달간 진행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