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법원 출석한 티몬ㆍ위메프 대표.(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티몬과 위메프는 신규 투자 유치 계획, 인수·합병(M&A) 추진, 구조조정 등의 방안을 자구안에 담겠다는 계획이지만 투자자나 인수자를 찾기까지 험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7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압수물 포렌식 참관을 위해 출석했다.
류대표는 '그저께 오후 3시에 제가 가장 바라던 곳으로부터 최종 거절 통보를 받았다"며 "그곳은 긍정적이었다가 최종적으로 잔여 채무에 대해 회복안이 걱정된다고 했고 미국 쪽과 여러 군데에 지인 등을 통해서 투자자나 인수자를 알아보고 있고, 한국 쪽도 어제 두 군데 정도가 또 연락이 와서 계속 논의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류광진 티몬 대표도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투자자나 인수자를 계속 만나고 있고, 오늘 오전에도 2시간 동안 미팅을 했다"며 "주주들을 찾아다니면서 상황을 설명드리고 같이 할 의향이 있는지 물어보고 네트워크를 소개해달라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몬과 위메프는 오는 13일 예정된 회생절차 협의회를 앞두고 이번 주 안에 법원에 자구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김도현 로이슈(lawissue) 인턴 기자 ronaldo076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