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특히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판매량이 50만개를 돌파하며 삼계탕 간편식을 판매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삼계탕 간편식의 판매량 급증은 지속되는 무더위와 물가 부담으로 외식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보양 간편식을 찾는 ‘집보신’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그동안 삼계탕 간편식 시장을 이끌어 온 상온 제품 뿐 아니라 맛과 식감에 있어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냉동 삼계탕까지 대부분의 삼계탕 간편식이 전문점과 유사한 수준으로 출시되고 있는데다, 고물가로 인한 합리적인 가격이 호응을 얻으며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는 것을 인기의 대표 원인으로 꼽았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외식 삼계탕 한 그릇의 가격은 1만 7000원에 육박하며 삼계탕 간편식보다 3~40%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무더위가 8월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계탕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 것으로 예상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먼저 가족단위 소비자를 위해 오는 9일부터 한 달 간 온라인 채널 카카오 쇼핑하기에서 올반 삼계탕 3개 세트 구매 시 39% 할인행사를 펼친다. 또한 다가오는 말복을 맞이해 오는 15일까지 이마트몰에서는 호텔컬렉션 한우사골삼계탕을 최대 33%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