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관계자는 "가격은 고물가 시대에서 보기 힘든 1팩 6,480원이다"라며 "장바구니 물가 안정 그리고 본업 경쟁력 강화의 취지에 맞도록 기간이 정해져 있는 단순 행사가 아니라 연중 내내 운영하는 방식으로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격과 함께 맛도 잡기 위해 부지런히 준비했다"라며 "먼저, 계육은 국내산 8호닭을 사용했다. 또, 피코크 비밀연구소가 다양한 실험을 거쳐 만든 비법 파우더(쌀가루+15종의 향신료)를 사용, 치킨 본연의 바삭한 식감과 진한 풍미를 살렸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마트는 일반 배달치킨과 달리 대형마트 치킨은 직접 구매 후 바로 먹지 않는다는 점을 인지, 다양한 연구 끝에 에어프라이어 190도에 5분간 익히면 바삭함이 살아나는, 대형마트에 최적화된 형태로 레시피를 만들었다.
‘어메이징 완벽치킨’ 출시의 일등공신은 바로 7개월간의 ‘사전기획’ 및 ‘원료 대량 매입’이다. 이마트는 ‘어메이징 완벽치킨’ 런칭을 위해 약 7개월 전부터 물량 계획, 레시피, 물류 구조, 맛 테스트 등 긴 시간 사전 기획을 진행했고, 올해 남은 5개월(8월-12월) 동안 사용될 닭 원료육을 무려 100만 수 넘게 계약하는 등 대량 매입 구조까지 선제적으로 만들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