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CU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작년 대비 11.2% 증가했다. 주요 카테고리별 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면 디지털 가전 153.5%, 주류 45.2%, 건강식품 40.8%, 생활용품 31.3% 등 다양한 품목에서 고른 수요를 보였다.
CU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맛집과 제휴한 로코노미(Loconomy) 상품을 준비했다"라며 "CU와 손잡은 맛집은 삼각지 몽탄, 압구정 우텐더, 청담동 새벽집, 의정부 솔가원, 제주 몬트락, 부산 고래사어묵 등 총 8곳이다"라고 밝혔다.
명절에 많이 찾는 고기류를 특화해 몽탄의 시그니처 메뉴인 우대갈비 세트(100,000원)와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압구정 우텐더의 1++급 한우 등심과 채끝 세트 상품 4종(260,000원~390,000원) 등 다양한 정육 상품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CU는 명절 선물 최초로 숙성 참치를 추석 밥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동원참치와 협업해 참다랑어 뱃살과 눈다랑어 속살로 구성한 특호 세트(400,000원)와 참다랑어 뱃살과 황다랑어 속살로 구성한 프리미엄 세트(200,000원)를 선보인다.
이에 더해 CU는 전국에서 각 지역의 고급 주류를 맛볼 수 있도록 지역 특산주 23종을 마련했다. CU가 이렇게 다양한 주류를 준비한 이유는 과거에는 맥주, 소주에 집중됐던 주류 문화가 최근 전통주, 하이볼 등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BGF리테일 진영호 상품본부장은 “명절 선물에 대한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들을 고려해 로코노미, 웰니스, 가성비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기획했다”며 “온오프라인 비교 분석을 통해 합리적인 쇼핑을 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만큼 CU의 색다르고 가성비 높은 상품의 매출 호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