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예방수칙.(제공=질병관리청)
이미지 확대보기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귬 감염증 주요증상은 감염 초기 발열, 두통, 인후통이 나타나고, 이어서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된다(보통 3~4주간 지속).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비슷하여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일부 중증으로 진행되어 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다(환자의 3~13%가 폐렴으로 진행).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의 비말 전파 또는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집단시설이나 같이 거주하는 가족 사이에서 전파가 쉽게 일어날 수 있다. 증상이 발생한 이후 20일까지 전파가 가능하므로 예방수칙 준수가 중하니다.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에 따르면, 표본감시를 통해 발견된 전국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올해 27주차 91명, 28주차 148명, 29주차 226명, 30주차 475명, 31주차 861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인다.
지난 6월 24일부터 유행주의보가 발령 중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의 경우 전국 입원 환자 수가 27주차 573명, 28주차 567명, 29주차 739명, 30주차 882명, 31주차 897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며, 예년과 달리 여름철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폭염에 따른 냉방시설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의료기관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의 확산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호흡기 감염병 환자관리 방안을 안내하고 있다.
이 방안에는 ▲코로나19의 경우,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경과 시까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의 경우, 급성기 증상이 없을 때까지 가급적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휘한 5대 예방수칙=▲첫째, 기침예절 실천(입과 코 가리기) ▲둘째,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셋째,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넷째,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다섯째,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해 적절한 진료받기.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등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최근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마스크 착용 후 의료기관을 방문해 주시고,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라며 특히 고령층·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