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의원 (맨앞) 벤츠 전기차 화재 아파트 주차장 (사진=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이용우 의원은 이달 1일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일어난 전기차 화재 차량을 생산한 벤츠社 측과 꾸준히 협의를 진행해 왔다. 지난 7일엔 지역구 사무소에서 벤츠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오노레 츄크노 수석부사장 등 임원진과 만나 피해 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전달하고 벤츠社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벤츠社 측과 피해 주민 대표와의 만남을 제의했고 성사됐다”며 “피해 현장 간담회에서 벤츠社 측은 아직 사고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지만 일상생활로 돌아가지 못한 주민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감안해 45억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용우 의원에 따르면 이날 벤츠코리아가 기부한 45억원은 차량 화재 발생 원인 규명에 따른 보상 책임과 관계없는 별도 지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벤츠코리아가 도의적 책임을 지고 기부금 45억을 지원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온전한 피해 보상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또 다른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차량과 똑같은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체 차량에 대해 특별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벤츠코리아 측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한편 이용우 의원은 삼성화재·DB손해보험·KB손해보험·현대해상·메리츠화재 등 손해보험사 보상담당책임자들도 만났다. 거기에서 이달 초 인천 청라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 돼 있던 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와 관련해 신속하고 합리적인 보상 업무 진행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용우 국회의원 대책회의 (사진=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