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관계자는 "프리쇼는 매년 봄, 여름, 가을, 겨울 신상품 출시에 맞춰 네 차례 진행하는 더블유컨셉의 대표 행사다"라며 "입점 디자이너 브랜드의 신규 컬렉션과 신상품을 자체 제작한 화보와 영상으로 선보여 새 시즌 트렌드와 스타일링 노하우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W컨셉은 유행에 민감한 도시 여성에게 제안하는 올 가을 트렌드를 주제로 ▲도시적 패션(City Dressing) ▲진정한 사랑스러움(Truly Lovely) ▲반항적 시크(Rebellious Chic) 등 3가지 키워드를 꼽았다.
도시적 패션은 우아함과 세련미를 강조하는 ‘올드머니룩’에 기원을 둔다. 올 가을에는 셔츠, 스웨터, 트렌치코트 등 아이템에 니트웨어, 가디건을 레이어드 하는 스타일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블랙, 그레이, 베이지 등 뉴트럴한 컬러로 가을 분위기를 표현하거나 가죽, 스웨이드 소재 등 활용한 매트한 느낌의 가방과 로퍼, 부츠 등을 매치해 톤온톤 스타일링을 하는 것도 추천한다.
소녀 감성을 강조하는 ‘코케트(Coquette) 코어’ 영향으로 올 가을에도 프릴, 리본 디자인이나 니삭스, 헤어피스 등 아이템 활용도 지속될 전망이다. 하늘하늘한 실루엣에 포인트 컬러를 활용하거나 가방, 슈즈 디자인에 변주를 주면 보다 더 세련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이외에도 실크, 스웨이드 등 가을 소재를 활용하거나 레드 등 포인트 컬러, 워커 부츠, 페이크 퍼 등 아이템을 매치하면 러블리하면서도 시크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패션, 잡화 카테고리에서 2030 여성 고객 사이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41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신상품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프론트로우, 아르카익, 에트몽, 아바몰리, 망고매니플리즈, 르메메, 로제프란츠, 릴리슈 등이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