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관계자는 "퀵플렉서의 자유로운 휴가 사용을 적극 권장해 온 CLS는 지난 7월 퀵플렉서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나만의 특별한 휴가사진 공모전’을 진행했다"라며 "퀵플렉서는 CLS와 택배 배송계약을 맺은 택배영업점 소속의 택배기사로, CLS가 직접 고용한 배송인력인 쿠팡친구와 달리 근로자가 아닌 개인사업자에 해당한다"라고 전했다.
CLS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수상자 3명의 휴가 이야기를 공개했다. 퀵플렉서들은 모두 "백업기사 제도가 있어 언제든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백업기사는 휴가를 사용하는 택배기사를 대신해 배송을 해 주는 같은 영업점 소속의 동료 택배기사로, CLS 영업점의 백업기사 제도는 택배기사의 자유로운 휴가 사용을 가능케하는 CLS만의 특색으로 업계에 알려져 있다.
2살 딸과 매달 캠핑을 다니는 김재학 퀵플렉서는 가족을 주제로 공모전에 참여했다. 김씨는 “퀵플렉스 업무를 시작하고 선물 같은 일상이 시작됐다”며 “딸이 생겼고 매달 캠핑을 다니기 시작했다. 가족과 행복한 일상을 함께 누릴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