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관계자는 "3월 출시한 비락식혜 제로는 ‘비락식혜’의 제로 버전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인기 비결은 기존 제품과 차이 없는 맛에 있다. 팔도는 대체당을 사용해 식혜 특유의 달콤함은 유지하며 설탕, 당류 제로를 구현했다"라며 "자체 공정을 통해 밥알의 섬유질만 남기는 방식으로 칼로리를 낮춰 새로운 소비자 유입에 성공했다는 평가다"라고 말했다.
신규 수요는 판로 확대 및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 출시 50일 만에 판매량 300만 개를 달성하고, 이후 편의점 전 채널 공급을 계기로 100일 동안 700만 개를 더 판매하며 추세를 이어갔다.
비락식혜 제로의 영향으로 브랜드 전체 판매량도 늘었다. 올해 7월까지 통합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 증가했다. 팔도는 수요가 늘어나는 추석을 맞아 생산량을 늘리고 연간 판매량 목표를 1억 개로 상향했다.
팔도는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식혜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