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유동수·송기헌 모임 공동대표는 오는 20일 오후 2시 30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곧바로 제1차 첨단산업 국가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모임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안착하고 더욱 발전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마련키 위한 국회의원연구단체다.
특히 빛의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신기술들을 산업에 적용해 그 산업을 발전시켜 우리 신기술과 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게 뒷받침해야 한다는 여·야 국회의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출범하게 됐다. 이를 통해 우리 경제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회원으론 더불어민주당 안규백·박정·정일영·안도걸 의원과 국민의힘 박준태·조지연·최수진 의원이 함께 한다. 이 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정성호·오세희·이상식 의원과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은 준회원으로 이름을 올렸고 자문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前 의원이 위촉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한국경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모임은) 일차원적인 기업 지원을 넘어 우리경제 전반에 대한 개선점을 함께 고민하고 급속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대내외 현실에 알맞은 대안을 도출해 대한민국과 한국의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발전방안을 제시하겠다고 활동 방향을 분명하게 내비쳤다.
여기에 기업 현장 방문과 간담회 등으로 기업의 어려움을 경제 현장에서 파악하고 규제 혁신과 제도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거기에다가 주주자본주의 문제점 등을 분석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법 체계를 정비해 한국 경제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큰 보탬이 되도록 적극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창립총회가 진행된 이후 곧바로 이어질 세미나는 이성엽 고려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또한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가 (첨단기술에 대한 국가전략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제하게 된다. 이후 김우철 서울시립대 교수·유승훈 서울과기대 교수·홍대식 서강대 교수·홍성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센터장 등이 종합토론에 나선다.
장기 저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현 시점에 개별 연구단체로는 최대 규모의 정·재계 만남을 앞두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미래성장과 투자·규제개선·자본시장 육성 등의 실질적 대안 마련과 대한민국 기업들이 글로벌 기술경쟁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제도설계 방안 등이 도출될지 국민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 모임은) 지난 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병욱·송기헌·유동수 의원이 주축이 된 (글로벌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모임이) 여야(與野) 의원들이 함께하는 국회의원 연구단체로 확대된 것이다. 이 모임은 주요 경제 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제도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고 규제혁신과 경제발전의 한계 극복 방안을 모색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