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이미지 확대보기부산시당은 성명에서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 일제의 한국 침탈을 옹호하는 영상이 상영돼 전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독립기념관장과 한국학중앙연구원장에 친일 뉴라이트 인사를 임명하자 일선 학교 현장에서 이같은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사가 수업시간에 친일을 옹호하고 미화하는 교육을 한 사태는 형식적인 사과로 끝낼 일이 아니다. 영상을 준비하고 방영한 교사는 해명과 반성은커녕 자신의 행동에 문제가 없다며 뻔뻔한 모습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을 더욱 분노케 하고 있다"며 "교사가 대놓고 일제를 미화하는 교육을 하고, 광복절에 공영방송에서 일본 기미가요가 울려퍼지는 오페라를 방영하는 작금의 사태는 대일 굴욕외교를 넘어 친일 인사를 국가기관장에 임명하는 윤석열 정부로부터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부산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이같은 일이 벌어진 데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를벌여 해당 교사는 물론 관리 감독 책임이 있는 윗선까지 엄중 징계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친일 교육으로 해당 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은 물론 전 국민들에게 굴욕감을 안긴 이번 사태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끝까지 지켜볼 것이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