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생활용품, 주방용품을 비롯해 식품까지 1인 가구를 타깃팅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가구 구성원 감소에 따라 혼자 사는 사람에게 필요한 살림 아이템의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요즘 세제 코너에서 자주 보이는 캡슐형 세탁세제. 써보고 싶었지만 한 알을 넣기엔 빨래량이 적어 구매를 망설인 소비자들을 위해 세탁세제 브랜드 비트가 신제품 ‘울트라 콤팩트 캡슐세제’를 출시했다. 4kg 이하의 적은 빨래량에 적합한 데다가, 14일 동안 지속되는 향기를 애플블로썸, 카모마일 등 다채로운 향으로 선보였다. 생활 환경 변화에 따른 빨래 고민을 해소하고자 실내건조, 추가헹굼제로, 딥&프레시 등 라인업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이제 막 자취를 시작한 1인 가구는 냄비, 프라이팬을 고르는 일부터 난관이다. 태어나 첫 생일에 잡는 ‘돌잡이’에서 기인해 처음 주방용품을 구비하는 1인 가구를 위한 쿡웨어 라인업도 출시됐다. 닥터하우스의 ‘돌잡이 쿡웨어’는 18cm 편수냄비, 24cm 프라이팬 등 활용도 높은 사이즈로 어떤 주방용품을 구비해야 할지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해 개발됐다.
갓 지은 밥이 먹고 싶지만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1kg 쌀을 구비해두는 것이 부담스러운 자취생들을 위해 CU가 ‘소포장 1인분 쌀’을 선보였다. 한 봉지 150g은 취사 시 1.5인~2인분 수준의 300g의 쌀밥으로 조리되며, 미리 세척 과정을 거쳐 편의성을 더했다. 진공 압축 방식으로 포장해 부피는 줄이고 휴대성은 높였다.
◆탈리다쿰, FW 시즌 밤틱 출시 및 빈티지 비건 립밤 컴팩트 재런칭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 탈리다쿰(Talitha Koum)이 컬러감을 강화한 FW 시즌 ‘립큐어 밤틱’을 선보임과 동시에 ‘빈티지 비건 립밤 컴팩트’를 재런칭했다.
탈리다쿰의 립큐어 밤틱은 립밤의 보습력과 립스틱의 발색을 한 번에 담아 24시간 촉촉하게 밀착되는 고보습 듀얼 립밥이다. FW 시즌 립큐어 밤틱은 기존 립큐어 밤틱 중 로즈 로맨틱, 크랜베리 미 2가지 컬러의 컬러감을 14% 높여 발색력을 강화하고, 가을과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고굴절 식물성 오일과 립큐어 밤이 색소를 투명하고 고르게 분산시켜 자주 덧발라도 진해 지거나 텁텁해지지 않아, 항상 맑고 내추럴한 입술로 유지시켜준다. 또한 탈리다쿰이 독자 개발한 장벽 케어 특허 성분인 흰민들레 태좌 추출물이 함유되어 탄력 있는 입술로 가꾸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탈리다쿰은 안드레아 갈랜드(Andrea Garland)와 콜라보레이션하여 가장 인기가 많았던 기존 디자인 3종과 선보이지 않았던 다른 디자인 8종의 ‘빈티지 비건 립밤 컴팩트’를 재런칭했다.
안드레아 갈랜드는 런던의 작은 다락방에서 수작업으로 비건 립밤을 제작하는 영국의 핸드메이드 브랜드로, 지난 3월 탈리다쿰이 립밤의 일부 디자인을 단독 직수입하여 단시간 내 완판한 바 있다.
손으로 직접 그린 스케치를 적용한 다양한 빈티지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빈티지 비건 립밤 컴팩트’는 쉐어버터가 깊은 보습을 전달하며 식물성 ‘칸데릴라’ 왁스 베이스로 매끄럽고 부드러운 입술로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공차코리아 ‘초코바른’ 3종 재출시
글로벌 티(Tea)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가 소비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높은 인기를 자랑했던 초코바른 시리즈와 피스타치오 밀크티+펄을 재출시한다고 20일(화) 밝혔다.
초코바른 시리즈는 공차 스무디에 고급 초콜릿을 더해 와그작 부숴먹는 재미로 입소문을 타며 큰 사랑을 받았던 메뉴다. 공차는 판매 종료 후에도 SNS를 통해 꾸준히 아쉬움을 표하며 재출시를 요청하는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초코바른 시리즈 재출시를 결정하게 됐다.
재출시로 선보이는 이번 신메뉴는 초코바른 시리즈 3종 ‘초코바른 피스타치오 스무디’, ‘초코바른 제주 그린 스무디’, ‘초코바른 초코 스무디’와 ‘피스타치오 밀크티+펄’ 총 4종이다. 최근 두바이 초콜릿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피스타치오와 부숴먹는 크로칸트 초콜릿의 조합으로 더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초코바른 피스타치오 스무디’는 풍부한 향의 자스민티와 고소한 피스타치오를 조합한 스무디에 크로칸트 초콜릿과 쿠키를 더해 바삭한 식감을 살린 음료다. 21°C 이하에서 굳는 크로칸트 초콜릿을 살짝 눌러 깨뜨린 후 빨대로 잘 저어 먹으면 바삭한 식감과 함께 시원하고 맛있게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초코바른 제주 그린 스무디’는 제주 녹차로 만든 스무디에 달콤 짭조름한 치즈폼과 쿠키분태를 넣은 음료다. 엄선된 최고급 제주 녹차 파우더를 사용해 녹차의 깊은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다. 녹차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달콤한 크로칸트 초콜릿, 치즈폼, 쿠키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고, 초록빛의 청량한 비주얼로 시원하게 즐기기 좋다.
‘초코바른 초코 스무디’는 진한 블랙티를 넣은 공차만의 초코 스무디에 치즈폼과 바삭한 쿠키분태를 더해 단짠의 매력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음료다. 한입 마시는 순간 입안 가득 진한 달콤함이 퍼지며 무더위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선사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