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CJ CGV는 자회사 CJ 4DPLEX가 7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CJ CGV 관계자는 "CJ 4DPLEX는 글로벌 박스오피스 기준 7월 역대 최고 실적인 4,900만 달러를 기록했다"라며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7월 북미 시장은 전년 동월 대비 13% 하락한 반면, 같은 기간 ScreenX는 84%, 4DX는 18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ScreenX는 1,2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해 역대 최고 월간 실적을 달성했다"라며 "이는 7월 북미 시장 전체가 하락한 가운데 거둔 성과라 더욱 고무적이다"라고 밝혔다.

이는 7월 주요 상영작인 ‘슈퍼배드4’, ‘데드풀과 울버린’, ‘트위스터스’ 등의 특별관 관람 열풍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트위스터스’는 4DX 북미 개봉 1주차 기준 역대 1위인 38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데드풀과 울버린’은 북미 개봉 주말 기준 ScreenX와 4DX 모두 역대 1위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트위스터스’는 4DX, ULTRA 4DX에서 50%가 넘는 객석률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비틀쥬스 비틀쥬스’, ‘글래디에이터2’, ‘위키드: 파트1’ 등을 ScreenX와 4DX로 선보일 예정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