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오는 25일 예정됐던 국민의힘 한동훈·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 양자 회담이 이 대표의 코로나 양성 판정으로 순연된 가운데 다음 개최시기는 내달로 미뤄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연햡뉴스에 따르면 이 대표의 코로나19 양성 판정 이후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연기를 요청하고 국민의힘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양측은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방역 지침은 '5일 격리 권고'에서 '주요 증상 호전 후 24시간 경과 시까지'로 완화돼 증상이 호전될 경우 이달 내 활동이 가능하다.
다만 최근 코로나가 재유행하는 분위기 속에 이 대표의 증상 정도가 어느 정도로 호전될지 예측하기는 어렵고 정기국회가 9월 1일 예정돼 있어 다음 회담은 시일을 그 이후로 다소 여유있게 잡고 각자 준비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코로나 재유행이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방역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의료진 판단을 참고해 완전히 증상이 나은 뒤 회담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대표 비서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다음 주는 일정이 어려울 것 같다"며 "조금 더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