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리뉴얼 오픈 시간에 맞추어 방문한 고객들이 쇼핑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이미지 확대보기홈플러스는 22일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홈플러스 서귀포점을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는 메가푸드마켓 리뉴얼 30호점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2022년 리뉴얼 오픈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주요 점포의 경우 올해 1~7월 식품 누적 매출이 전년비 최대 20% 이상 성장했다.
회사 측은 이번 서귀포점 리뉴얼을 통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맞춤형 고객 경험’ 전략을 필두로 제주지역을 전략상권으로 삼아 지역민과 제주 관광객을 겨냥한 온·오프라인 장보기 메카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제주에서 유일한 홈플러스 매장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서귀포점’은 영업면적 2000평 이상 규모로, 점포 인근에 도내 핵심상권이 위치하고 한라산, 중문관광단지 등 주요 관광지가 인접해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서귀포점은 제주 상권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제주산 무항생제 닭으로 생산한 당당치킨과 로스트 메뉴를 선보였다. 또한 ‘고백스시’에 사용되는 광어 네타(초밥에 올리는 식재료)도 ‘제주산 냉장 광어’를 사용했다.
또한 서귀포점은 고객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양방향 쇼핑 동선’ 구현을 통해 쇼핑 효율성을 높였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고객의 이동 동선에 자율성을 최대로 부여해 혼잡도를 최소화하고 개인별 원하는 코너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더불어, 신선식품 위주로 동선이 시작되는 일반 매장과 달리, 간편함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식문화를 고려해 홈플러스 베이커리 브랜드 ‘몽 블랑제’를 매장 입구 전면에 배치했다.
필요한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모음 진열’을 통해 동선을 혁신한 특화매장도 만나볼 수 있다. 2022년 6월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인 ‘라면 박물관’, 밀키트와 냉장·냉동 간편식 1000여종을 취급하는 ‘다이닝 스트리트’, 건강 먹거리 ‘베터 초이스(Better Choices)’ 코너가 대표적이다. 특히, ‘라면 박물관’은 라면 360여 종(세계라면 70여 종)을 매대에 가득 채운 국내 최대 규모의 라면 특화존이다. 올해 리뉴얼한 ‘화성동탄점’과 ‘경주점’ 라면 박물관의 경우 재단장 다음 달 매출이 전년비 각각 25%가량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식품 매장은 여행지 특성에 맞게 다양한 물놀이 상품군을 확대한 ‘수영복샵’과 각종 여행 용품의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여행의 모든 곳’ 코너를 선보인다. 대규모 생활용품점 ‘다이소’를 약 290평 규모까지 확대하고, 스포츠 멀티샵 신규 유치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서귀포점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고객 대상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이달 22일부터 4일 간 마트에서 7만원 이상 결제 시 비빔면(일 400명 한정) 증정, 신한·삼성 카드로 10만 원 이상 구매 시 쇼핑 장바구니를 3000명 선착순 증정한다. 다음 달 18일까지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대상 ‘스티커 마일리지’ 행사를 진행한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