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검찰 송치 전경.(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기소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32)의 보석 심문이 내달 30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김씨의 보석 심문기일을 오는 9월 30일, 오전 10시로 잡았다고 26일, 밝혔다.
당일 김씨 측은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하고 검찰은 김씨의 보석 청구를 허가해선 안 된다고 반박할 전망이다.
통상 재판부가 심문 절차를 거친 뒤 보석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김씨는 적어도 내달 말까지는 구속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로 6월 18일 구속기소된 바 있다.
김씨는 지난 19일 ,두 번째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와 합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후 나흘 만인 23일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보석 심문이 열리는 내달 30일은 결심 공판일이다.
검찰의 구형, 피고인의 최후 변론이 이어진 후 재판부가 선고 기일을 지정할 예정이다.
김도현 로이슈(lawissue) 인턴 기자 ronaldo076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