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에 따르면 4~7월 얼음정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으며 지속되는 더위에 주문이 몰려 생산라인을 추가 확보중이다.
코웨이는 국내 정수기 시장이 포화시장이라고 분석하고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필두로 프리미엄 정수기 시장 확대에 주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코웨이는 얼음정수기 소비자 FGI(Focus Group Interview)조사 결과 ‘시장 내 얼음정수기는 얼음을 몇 번 추출하고 나면 얼음이 더 이상 안 나온다’라는 의견을 주목하고, 특허 기술인 듀얼 쾌속 제빙 기술을 통해 얼음 생성 속도를 개선했다. 기존 얼음정수기가 한번 얼음을 생성하는데 20분가량 소요하던 시간을 12분으로 줄였다.
빨라진 제빙 시간 덕분에 얼음 생성량 역시 늘어났다. 하루에 최대 5kg, 약 600개의 얼음 생성이 가능해졌다. 이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대용량 봉지 얼음 두 배에 달하는 양으로 얼음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에도 부족함 없이 사용 가능한 넉넉한 용량이다.
여기에 단축된 제빙 시간만큼 에너지 사용량이 줄어 에너지 효율성까지 증가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어 좁은 주방에서 사용하고 싶다는 소비자 의견도 주목했다.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기존 코웨이 얼음정수기 대비 약 40% 작아진 사이즈로 22년 출시 당시 국내 얼음정수기 중 가장 작은 사이즈를 구현했다.
코웨이는 작아진 제품 크기에도 얼음탱크 용량은 0.74Kg으로 키웠다. 기존 코웨이 가정용 얼음정수기의 얼음탱크 용량이 0.4Kg였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외에도 아이콘 얼음정수기에 국내 최초로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온수 온도와 출수 용량을 제어하는 기능을 탑재했다”라며 “초개인화되고 있는 가전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사용자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맞춤 제어가 가능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