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배민트렌드는 주문 데이터를 분석해 주목할 만한 배달 동향을 소개하고, 외식업주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콘텐츠다"라며 "봄·여름, 가을·겨울 편으로 나뉘어 연 2회 온라인 발행되며 배민외식업광장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배민트렌드에서는 설문조사 등을 통해 배민 이용 고객이 선호하는 트렌드를 다채롭게 소개하고, 지난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가오는 9월부터 2월까지 배달앱 주문 상승 시기 등을 예측해 보았다.
먼저 지난 7월 진행한 배민트렌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 고객의 84.6%는 한 가지 메뉴를 선택할 때도 메뉴 옵션을 활용해 개인 취향을 적극적으로 담아 음식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 고객의 73%가 요즘 인기 있는 메뉴를 확인하기 위해 배민 앱에서 검색한다고 답하며,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트렌디한 메뉴를 배달로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 관계자는 “유행을 따르면서도 음식에 자신의 취향을 반영하려는 고객들이 2~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선택할 수 있는 재료, 토핑 등이 많아 한 번에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마라탕,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이 인기”라고 말했다.
그 밖에 음식 본연의 맛은 즐기면서 건강을 고려해 칼로리, 나트륨, 카페인 등을 줄인 ‘로우 스펙 푸드(Low Spec Food)’도 배달 음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 7월 저칼로리 키워드가 들어간 메뉴의 주문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5배가 늘었다. 같은 기간 저염 메뉴는 2.6배, 디카페인 커피 등의 메뉴 주문 수도 1.3배 증가했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장은 “최근 유행하는 식문화부터 시즌성 트렌드까지 다룬만큼 배민트렌드가 사장님들의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배민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