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관계자는 "대개 기업형 슈퍼마켓은 식품 수요가 높고 도보 상권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홈플러스는 이러한 장점을 극대화하고자 고객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모음 진열, 특화존 등 대형마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특징을 기업형 슈퍼마켓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 선별적으로 적용했다"라고 전했다.
식품 중심으로 구성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고물가에 따른 내식 트렌드로 매출에 탄력을 받으며 지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7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델리, 밀키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4%, 22% 늘었고 퀵커머스 ‘즉시배송’ 매출은 과자, 신선식품, 유제품이 각각 60%, 59%, 50% 증가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마두점은 백마 학원가와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인 복합 상권으로, 청소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방문한다. 특히 학원, 병원 등이 있어 간편 먹거리와 쾌적한 쇼핑 환경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빠른 쇼핑 동선 ▲소용량 강화 ▲특화존 차별화에 중점을 뒀다.
매장 출입구와 계산대 사이의 ‘그랩 앤 고(Grab & Go)’는 쉽게 집어서 빠르게 계산할 수 있는 식사 대용 상품으로 구성됐다. 김밥, 샌드위치, 강정 등 델리와 샐러드, 조각과일 등이다. 학생들이 자주 마시는 캔음료나 가공우유도 함께 배치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