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이재명 계엄괴담·친일몰이…생쇼 현대판 매카시즘”

기사입력:2024-09-02 18:12:43
나경원 (오른쪽 두번째)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나경원 (오른쪽 두번째)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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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이상욱 기자]
국민의힘 5선 중진 나경원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은 2일 SNS를 통해 “미국에선 1950년대 초 극단적이고 초보수적인 매카시즘 광풍이 불었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나 의원은 “당시 소련 공산주의 팽창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 찬 미국 사회에서 매카시 상원의원 연설을 계기로 공산주의자 색출 열풍이 시작됐다”며 “매카시 측은 이 세찬 기세인 열풍을 정치적 반대자나 무고한 일반인을 탄압하는 데 활용했다”고 꼬집었다. 그래서 “아인슈타인·오펜하이머·조지 마샬·찰리 채플린·아서 밀러 등이 공산주의자로 몰려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여 말했다.

하지만 나 의원은 “아는 이는 알다시피 몇 년이 지나 매카시즘은 허위와 몽상에 기반을 둔 것으로 밝혀졌고 매카시 개인의 정치적 야망에 의한 광적 선동이란 평가를 받았다”며 “결국 미국 국민들이 (매카시즘) 광풍에 피로감을 느끼면서 해소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런데 나경원 의원은 “최근 대한민국엔 매카시즘보다 훨씬 더 심각한 (광적선동·재명이즘이) 계속되고 있다”며 “어제 이재명 대표의 비상식적이고 무책임한 계엄령 괴담이 그 일환이다”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나 의원은 “잘 알려진 대로 헌법 제77조에 나온 대통령의 계엄 선포 권한은 국회 재적의원 과반이 찬성할 경우 즉각 해제하도록 규정돼 있다”며 민주당 170석만으로도 바로 해제 시킬 수 있는데 아무런 근거 제시도 없이 현실성 없는 계엄괴담 선동으로 이재명 대표는 정치적 이익만을 위해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맹공했다.

또한 나경원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시작한 (친일파 척결 챌린지) 역시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이재명과 조국의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친일 밀정을 색출하겠다는 생쇼에 불과하다”며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 차이를 이용해 친일몰이를 하고 있다"고 거세게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나 의원은 “2024년 현재 대한민국 국민 중 제국주의 일본을 옳다고 하거나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며 “다만 일본을 넘어선 나라를 만들어 극일하자는 사람들만 있을 뿐이다”고 거듭 역설했다.
이어 그는 “마치 수백 년간 영국의 식민지였던 아일랜드가 국민소득에서 영국을 앞서간 것처럼 실제로 우리나라는 이미 일본을 앞서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런데도 나경원 의원은 “매카시처럼 이재명은 정치적 이득을 얻기 위해 존재하지 않는 친일밀정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이재명·조국) 식의 반일은 국민 정서상 투표에 도움은 될지는 모르겠지만 세계 속의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익을 심각하게 저해할 것이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한편 나경원 의원은 “정말 매카시즘과 유사한 그들의 (계엄괴담·밀정색출) 생쇼가 허위몽상에 기반한 것으로 밝혀질 때가 올 것이다”며 “성숙한 우리 국민이 무고한 사람들에 대한 (괴담선동·친일씌우기) 공세에 피로감을 느껴 정상 궤도로 곧 돌아올 것이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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