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셰플러코리아 이병찬 대표, 첨단랩 장하준 대표.(사진=셰플러코리아)
이미지 확대보기이로써 양사는 폐실리콘을 재활용하여 전기자동차(EV) 및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의 핵심소재인 질화규소(Si₃N₄) 베어링볼의 국산화에 함께 나서게 됐다.
최근 업계에서는 전기차(EV) 산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내열성’ ‘내마모성’ ‘비자성’을 가진 질화규소 볼의 수요 증가와 폐자원의 재활용 확대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으로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 보호와 함께 첨단소재의 국산화를 추진함으로써 국내 기술력 향상과 높은 수입 의존도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이를 통해 양사는 마케팅 및 판매 채널 확보를 위해 자체 네트워크를 활용할 계획이며, 기술 개발, 자원 및 정보 공유, 시장 개척 및 판로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공동 마케팅 및 세일즈 전략 수립을 통해 국내외 EV 시장에서 질화규소 베어링볼의 판로 개척에 함께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병찬 대표이사는 "국내 자원순환 기술을 활용한 질화규소 베어링볼 개발은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첨단랩 장하준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첨단소재의 국산화를 이루고,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