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은 2일 ‘에이피알팩토리 평택 제3캠퍼스(이하 제3캠퍼스)’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 제3캠퍼스는 에이피알이 생산까지 담당하는 ‘밸류체인 고도화 계획’ 발표 이후 소개하는 세 번째 생산 거점이다"라며 "에이피알은 현재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의 에이피알팩토리 제1캠퍼스와 평택시 포승읍 석정리에 제2캠퍼스를 가동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제3캠퍼스는 대지면적 1만 2859㎡(약 3,890평) 부지에 건축 면적 4,284㎡(약 1,296평)으로 지상 2층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본관 외에 별관으로 구성됐다. 생산 본관에는 PDRN과 PN 생산을 위한 생산설비 등이 갖춰져 있으며, 완성된 소재를 활용한 스킨부스터 및 화장품 조제 및 충진을 위한 시설과 기타 포장 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환경 관련 법규에 부합하는 오폐수 처리 시설 가동을 통해 친환경 공장의 이미지를 실현했다.
에이피알은 이번 평택 제3캠퍼스가 뷰티를 넘어 바이오와 헬스케어를 아우르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생산 시설은 뷰티 디바이스 중심이었지만, 제3캠퍼스는 바이오와 헬스케어 영역 진출의 포석이 되는 신소재 PDRN/PN 전문 생산 시설이다. 연 최대 약 125 킬로그램 규모의 원료와 360톤 규모의 PDRN 화장품 생산이 목표이며 추후 스킨부스터 사업 확장에 따라 일 최대 2만 프리필드 시린지(Prefilled Syringe, 내부에 약물이 채워진 주사기) 생산도 계획하고 있다. 원료와 화장품, 스킨부스터 등을 개별 생산하기도 하지만 유연한 공장 가동으로 동시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