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관계자는 "누적 참가자도 현장 행사 기준 30만 명, 코로나 기간 중 실시한 온라인 콘서트를 포함하면 130만 명을 넘어섰다"라며 "클럽 파티로 시작했던 소규모 행사가 국내 대표 축제로 성장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뮤비페 성장은 편의점 GS25가 유통 대표 기업으로 성장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GS25 매장 수가 15년 9,300개에서 현재 약 1만 8,000개로 두 배 가까이 성장하면서 뮤비페 참가 고객 수도 급증한 것이다.
뮤비페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고객 관점으로 섭외한 출연진이다. 편의점 이용 고객이 남녀노소 전 연령층에 두텁게 포진해 있는 것을 고려해 ▲박재범 ▲비와이 ▲볼빨간사춘기 ▲에일리 ▲god ▲제시 ▲다이나믹 듀오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최고 아티스트를 최대로 섭외해 ‘올 장르 페스티벌’로 꾸며온 것이 주효했다. 특히 올해 뮤비페 응모 고객은 지난해 보다 2030 여성 비중이 6%, 40대 고객 비중이 10% 늘며 성별, 연령별 다양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